CA 고령화 가속..15년 후 5명중 1명 노인
캘리포니아 주 노인 인구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공공정책연구소 PPIC 가
최근 발표한 ‘시니어 인구 성장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65살 이상 시니어 인구가 2012년 현재 460 만여 명에서
2013년 860만 여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현재보다 2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입니다.
전체 인구중 65살 이상의 인구수도
전체의 12%에서 19%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특히 노인 인구 변화에서
다양한 인종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2012년 현재는 백인이 다수인 60.7% 를 차지하고 있지만
2030년이면 아시안이나 라티노가 각각 76만명과 140만 명 을 기록하면서
51.3%로 과반을 넘어 백인 노인 인구 증가율을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독거 노인과 무자녀 노인의 비율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재 시니어중에는 기혼자가 53.2%로 절반 이상이지만,
2030년엔 독거 노인이 51.3%로 더 많아질 것이란 예상이 나왔습니다.
특히 독거 노인중 스스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인구는
현재 54만여 명에서 2030년 101만여 명으로
2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고서는 시니어 인구의 증가와 구성 변화로
주정부의 현재 시니어 정책의 전면적인 개혁과 더불어
간병인 인력 확중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시니어 주류 인종이 백인이 아닌 아시안과 라티노로 역전되면
‘소수계 지원’이 우선시 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인종별 언어 구사능력과
출신국가 문화에 익숙한 인력 확보가 필요합니다.
또 자녀 없이 혼자 사는 노인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면서
수요에 맞게끔 너싱홈 수를 늘리고
자택 지원 서비스도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