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4일 화요일 헤드라인 뉴스

1 어제 뉴욕 한국총영사관 앞에서 한국 개고기 식용반대 시위를 벌인 단체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시위 단체는 자신들 웹사이트에 오해를 일으킬수 있는 문구와 사진 등을 의도적으로 게재하며 한국 개고기 식용에 대한 적대감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 지난달 전국의 소매판매가 예상과 달리 감소세를 나타냈다. 2분기 소비심리가 강하게 반 등했다는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다.

3 공화당 존 베이너 연방하원의장이 바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에는 이민개혁이 불가능 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진영도 미온적이어서 올해와 내년 이민개혁은 어려울 전망이다.

4 이란 핵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2002년 8월 이란 반정부 단체가 비밀 우라늄농축시설 존재 를 폭로하면서 시작된 이란 핵위기는 외교적 협상을 통해 13년만에 극적으로 해결됐다.

5 협상타결로 이슬람 혁명과 테헤란 미국대사관 점거 사건 이후 국교가 단절됐던 미국과 이란이 36년만에 화해하는 전기가 마련됐다. 미국의 중동 정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6 공화당은 전 세계적으로 핵무기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며 의회는 합의안의 모든 내용을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놀라운 역사적 실수라고 말했다.

7 한국 감사원이 이명박 정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한 해외자원개발사업의 실적이 거의 없다는 내용의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또다시 정치적 파장이 일고 있다.

8 한국 국가정보원, 국정원이 이탈리아 업체로부터 전방위 해킹이 가능한 기기를 구입했다 고 인정했다. 하지만 국정원은 국민을 대상으로 해킹 장비를 사용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