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헤드라인 뉴스

1. 스타벅스가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에서 플라스틱 스트로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이 스트로가 해양 생물에게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등 환경과 생물자원을 파괴하고 있다는 여론을 수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언론들은 스타벅스가 지금까지 플라스틱 제품 사용과 관련해
글로벌 차원에서 환경친화적 선언을 한 최대 규모 기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2.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3차 방북이 미북 간의 이견만 확인한 채로 끝났다. 미국은 ‘대화진전’을, 북한은 ‘태도유감’으로 상반된 평가를 내놓아 미북협상의 앞날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3.    협상 결과에 대해서는 “완전한 실패”라는 비판론과 “미북의 신경전”이라는 신중론으로 엇갈리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미북 간 협상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4.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저녁 연방대법관 지명자를 발표한다. 46세의 여성인 에이미 코니 배럿 판사, 토마스 하디먼 판사, 브렛 캐배나 판사, 레이먼드 케슬레지 판사 등 4명이 물망에 올랐다.

5.    앞으로는 미국 이민 또는 비자신청자들도 심사과정에서 잘못이 포착되면 기각당하는데 그치지 않고, 추방 재판에 출두하도록 요구받게 돼, 합법이민 신청자들에게도 비상이 걸리고 있다.

6.    인천을 출발해 LA에 어제 오후 4시 30분 도착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 204 여객기가 이륙 후 타이어 결함으로 회항했으나, 승객들은 대체기를 타고 오늘 새벽 도착했다.

7.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국빈방문 이틀째를 맞아 양국 민간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 준공식에도 참석해 이재용 부회장의 영접을 받았다.

8.    태국 동굴에 갇힌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를 위한 구조작업이 재개된 가운데 4명이 더 구조돼 모두 8명이 돌아왔다. 아직 남은 소년들은 5명이다.

9.    일본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112명으로 늘어났고, 행방불명은 79명, 중태는 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10. 터키 북서부에서 여객 열차가 탈선해 24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폭우로 철로 아래 지반이 침하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11.  6ㆍ13 서울시장 선거를 3위로 마감한 이후 정치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안철수 전 후보가 금주 중 거취를 밝힌다. 당분간 정치권을 떠나 성찰의 시간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2. 한국 검찰이 포털 사이트 댓글 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드루킹’ 김동원에게 징역 2년6월을 구형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5일 오후 2시에 열린다.

13. 지난 주말 PGA와 LPGA에서 한국인 남녀 선수가 나란히 우승을 기록했다. PGA에선 케빈 나가 7년만에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LPGA에선 김세영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LPGA 72홀 최저타인 31언더로 우승했다.

14. 어제까지 4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온 추신수가 이번 주말 열리는 MLB 올스타로 선정됐다. 한국인으로 박찬호, 김병현에 이어 세 번째이지만 타자로는 첫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