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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헤드라인 뉴스

1.  두 달 넘게 분화하고 있는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흘러 넘친 용암 덩어리가 인근 해상에 있던 관광객 보트에 떨어져 23명이 부상했다. 그러나 용암 투어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으로 정치적 코너에 몰렸다. 특히 자국 정보, 수사기관 보다 푸틴을 더 믿고 공개적으로 편을 든 모습을 보여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3.    모든 워싱턴 정치권과 정보 수사 책임자들, 또한 언론들이 경악하며 격한 반응을 내놓고 있어 러시아 스캔들 정국이 더 거센 화염에 휩싸이고 있다.

4.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 협상 과정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북한 비핵화에 시간이 걸릴수 있음을 시사해왔지만 명시적으로 서두르지않겠다고 쐐기를 박는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5.    유럽연합은 북한의 비핵화 문제와 관련, 완전하고 되돌릴 수 없고 검증된 비핵화가 선행돼야 북한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면서 그때까지 경제적 압박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    대대적인 불법이민단속은 물론 합법이민축소까지 몰아부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정책이 국민들의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오히려 공화, 민주 당파별로 분열만 커지고 있다.

 

7.    짧은 장마 후 일찍 찾아온 찜통더위에 한국 전국이 며칠째 끓어 오르고 있다. 초복인 오늘도 대부분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기면서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열지수가 상승했다.

8.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1대가 추락해 해병대 승무원 6명 가운데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한 사건이 발생했다.

9. 금화와 금괴 5천 상자 등 150조원 규모의 보물이 실려 있다고 알려진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가 울릉 앞바다에서 113년 만에 발견됐다. 보물선의 사실 여부가 곧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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