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헤드라인 뉴스

1.  태국의 한 동굴에서 실종됐던 12명의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가 수색 열흘 만에 기적적으로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아직 구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1년 내 비핵화’ 시간표를 가지고 방북하는 가운데, 속도를 앞세운 비핵화 계획은 비현실적일 뿐더러 위험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     한편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비핵화 개념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에서, 완전 비핵화의 개념을 보다 명료하게 제시하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FFVD로 전환했다.

4.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아침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 좋은 대화들을 나누고 있다”면서 “8개월간 로켓 발사나 핵 실험이 없었다”, “내가 아니면 지금쯤 북한과 전쟁 중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5.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에 열릴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원국 정상들에게 국방비를 대폭 인상해 안보 비용을 더 분담하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 외교적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6.     내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남가주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각종 축제와 화려한 불꽃놀이 행사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불법 불꽃놀이에 대한 강력한 단속도 벌어진다.

7.     물폭탄을 몰고 제주도로 북상하던 올해 7번째 태풍 쁘라삐룬이 다행이도 대한해협을 통과하며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그래도 제주, 부산, 울산 등지에선 폭우와 강풍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

8.     10년 만에 한국의 종합부동산세 제도가 바뀌면서 고가의 1주택자와 다주택자의 세 부담이 늘어나는 등, 내년부터 ‘자산 과세’가 강화된다. 미미한 증세냐, 세금 폭탄이냐, 의견이 분분하다.

9.     남북이 다음 달 이산 가족 상봉을 위해 남측 이산가족 250명과 북측 이산가족 200명의 명단을 교환하고 생사확인에나섰다. 남측은 최고령이 101세 할아버지, 북측은 93세 할머니이다.

10.     내년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11.  가수 故김광석 씨의 타살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기자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경찰은 수사 결과 김광석씨가 살해됐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12.  10년 동안 연구를 진행한 결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10-15% 가량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 국립암연구소가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