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헤드라인 뉴스

1.    북한은 오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통해 “남북 고위급 회담을 중지시킨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조선의 현 정권과 다시 마주앉는 일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또다시 남쪽을 비난하고 나섰다.

2.    북한의 어제 미북 정상회담 취소 위협은 초강경 입장을 쏟아내고 있는 존 볼튼 국가안보 보좌관과, 보다 화해의 톤으로 바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사이에 새로 생긴 틈새를 활용하려는 전술로 평가된다.

3.    백악관이 북한 비핵화 해법으로 제시한 이른바 ‘트럼프 모델’이 과연 의미있는 실체를 가진 ‘비장의 카드’인지, 아니면 위기 모면 차원의 ‘미사여구’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    러시아의 대선 개입 스캔들을 조사하기 위한 로버트 뮬러 특검이 오늘로 출발 1년을 맞았다.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수사의 칼날을 피할 수 있을지, 미국의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 막판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안철수 후보도 “발언 의도를 살펴본 뒤 견해를 밝히겠다”면서 “단일화는 없다”던 기존 입장을 바꿨다.

6.    ‘드루킹’ 일당이 네이버 외에도 다음과 네이트의 기사 3000여 건에 댓글 작업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 한편 여야의 드루킹 특검과 추경예산 심사 동시 처리 협상이 아직도 난항을 겪고 있다.

7.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기획 탈북’ 의혹이 제기된 북한 해외식당 여종업원들은 자유의사로 한국에 와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