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헤드라인 뉴스
1. 30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오른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계태권도연맹(WT)의 시범단이 시범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시범단은 공연 마지막에 ‘평화가 승리보다 더 중요하다’는 현수막을 보이며 평화에 대한 염원을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범단에 감사를 전하며 “두 개의 한국이 함께 하려는 평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공연이었다”고 평가했다.
2. 미국과 북한의 막후 협상을 주도해온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뉴욕에서 1박 2일간의 담판에 돌입했다. 백악관은 지금까지의 회담들이 긍정적이라고 밝혀 뉴욕 고위급 회담에서 매듭지은후 첫 미북 정상회담도 예정대로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비교적 낙관하고 있다. 국무부는 오늘 오후 2시15분,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3. 백악관은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6월 12일 개최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고위급 회담을 비롯해 북미 간 논의의 초점은 비핵화라면서 판문점 실무접촉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4. 가톨릭 본산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 태권도 시범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교황은 남북한과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공연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5.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싱가포르에서도 양국 실무자들 간 협의가 이틀 연속 이어졌습니다. 싱가포르팀은 의전과 경호, 회담장소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몰래 숙소를 떠나려던 북한측 협상단과 취재진 간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6.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서 7월에는 한국과 싱가포르 정상의 회담이 예정돼 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현지에 직원을 파견했는데 남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7.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지명자는 북한은 여전히 우리의 가장 임박한 위협이라며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핵 탑재 미사일로 무장한 북한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8. 트럼프 행정부 들어 이민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주요 이민신청서류의 수속기간이 모두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이민 페티션과 취업영주권, 직계가족 이민페티션 등의 전국 평균 수속기간이 올초 현재 전년보다 2~3개월씩 더 걸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9. 10대 운전자들의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학부모들의 자녀 지도가 필요하다. 전미 자동차 클럽AAA 는 여름동안 10대가 연루된 교통사고는 15% 증가하고 하루에 10명 정도가 숨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10. 전국의 부채가 수년간 급등해 최고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카드 빚으로 구분했을 때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 주가 압도적으로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11.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산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는 미국과 유럽연합이 최근 몇 주간 이어진 막판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12. 오늘 뉴욕증시는 이탈리아 정치 불안이 다소 완화되고 국제유가도 급등한 데 따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306.33포인트, 1.26% 상승한 24,667에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