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6일 수요일 헤드라인 뉴스

1.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사망한 앤터닌 스캘리아 연방대법관의 후임에 메릭 갈랜드(63) 워싱턴 D.C. 연방순회항소법원장을 지명했다.

2.미국 대선 경선의 두 번째 중대 분기점인 ‘미니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도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3.트럼프와 클린턴은 지난 1일 슈퍼 화요일 경선에 이어 이번에도 대세론을 재확인하면서 본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한층 커졌습니다.

4.’세계 바둑 랭킹 1위’인 중국의 커제 9단이 “프로 바둑기사들의 존엄을 위해 전력을 다해 일전을 치르겠다”는 글을 중국판 트위터인 자신의 웨이보에 올렸습니다.

5.북한 당국은 억류 중인 미국인 대학생에게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했습니다.오바마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새로운 대북제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6.한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김무성 대표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공천 결정을 상향식 국민공천 원칙에 위배됐다며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한구 위원장도 이에 지지 않고 당헌당규에 위배된 게 없다고 맞서면서 정면 충돌하는 모습입니다.

7.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오는 4월 총선에서 현재 의석수를 유지하지 못하면 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역 컷오프에 대한 의원들의 반발 속에 비례대표 선출이나 지역구 경선 방식을 둘러싼 당내 잡음도 불거져 나오면서, 김 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입니다.

8.공천에서 배제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탈당을 선언하자, 원내 교섭단체 구성이 절실한 국민의당이 구애에 나섰습니다. 야권연대 주장을 철회한 천정배 공동대표는 오랜만에 당무에 복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