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4일 월요일 헤드라인 뉴스

1.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시카고 유세장 폭력 사태와 관련해 미국의 대표적 보수 논객인 앤 쿨터가 트럼프 지지자의 폭력을 정당화하고 조장하는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2.막말 논란을 일으키면서도 공화당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인기 비결은 워싱턴 주류 정치권에 대한 불만과 이방인을 배척하는 정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런 현상에는 경제적 불만과 전통적 권위주의에 대한 상당수 백인들의 선호가 배경에 깔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3.지난 5년 동안 수십만 명이 숨진 시리아 내전 사태를 끝내기 위한 평화회담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간의 전투가 계속되고, 상대방에 대한 비난전도 거세지면서 회담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4.터키 수도 앙카라 도심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34명이 사망하고 백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코트디부아르 휴양지에 있는 호텔에서는 무장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5.더불어민주당이 고심 끝에 친노 좌장인 6선의 이해찬 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켰습니다. 또 정세균계로 분류되는 5선의 이미경 의원과 초선의 정호준 의원도 ‘컷오프’ 하는 등 현역 의원들에 대한 공천심사를 마무리했습니다.

6.새누리당 공천 심사에서 대구의 현역 의원들이 대거 탈락하면서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다른 의원들의 운명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또, 친박 핵심이면서 최근 막말 파문에 휩싸인 인천의 윤상현 의원에 대한 공천 결과도 계파 갈등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7.국민의당 의원들의 지역에 대한 공천을 단행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역시 독자 행보를 통한 정면 돌파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당 대 당 야권 연대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