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9일 월요일 헤드라인 뉴스

 

1.대선 경선의 초반 판세가 결정되는 슈퍼 화요일 경선 일정을 하루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주자들이 막판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선두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대세론을 확정하기 위한 유세를 벌이고 있고, 다른 경쟁자들은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세계 영화계 최대 축제 중의 하나인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5번째 도전 끝에 영예의 남우주연상을 차지했습니다. ‘영화 음악의 거장’으로 불리는 엔니오 모리꼬네도 6번 만에 ‘음악상’의 영광을 안았고, 최고 영예인 작품상은 ‘스포트 라이트’에게 돌아갔습니다.

3.미국과 중국이 합의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이 러시아의 시간 끌기로 이번 주 중반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러시아를 설득하기 위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막바지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더불어민주당이 테러방지법 수정을 요구하며 8일 동안 이어온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선거구획정안 처리 마지노선으로 정했던 29일을 넘기면서, 여론의 역풍이 불 것을 우려한 결단으로 풀이됩니다.

5.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정두언 의원에게 말을 전했다는 이른바 공천 살생부설과 관련해 결국 사과했습니다. 살생부설은 일단 봉합되는 분위기지만, 총선 공천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폭발한 당내 갈등은 언제든 되살아날 것이란 분석입니다.

6.미국은 한반도 유사시 한국 방어를 위해 B-52 폭격기 등 미국의 모든 방어능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우리 측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과정을 최초로 참관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