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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푸드, 월마트보다 34% 비싸다

아마존이 소유한 홀푸드가 식료품 체인 가운데 그로서리 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가 1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월마트에서 100달러에 구입한 식료품들을 홀푸드에서 구입하려면 평균 134달러가 필요했다.

이같은 결과는 BOA 메릴린치가 지난 1년간 메트로 지역 8곳에 있는 대형 그로서리 체인들의 식품 가격 변동을 추적 조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랄프스 등을 소유한 크로거는 월마트에 비해서 평균 7%,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은 8% 정도 높게 가격대가 형성돼 있었다.

홀푸드는 아마존이 인수한 직후 가격을 내렸으나 조금씩 다시 올리다 최근 다시 가격을 내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경쟁사인 월마트와는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BOA메릴린치의 로버트 옴스 애널리스트는 “5월 가격 조사를 실시한 필라델피아 지역의 경우 홀푸드의 그로서리 가격이 월마트에 비해 훨씬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마존이 그로서리 분야에서는 월마트의 아성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이유”라고 진단했다. 심지어 양 측의 핵심 매장 아이템의 가격 차이는 58%나 됐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이처럼 일반 식품군에서는 가격 차이가 컸지만 오개닉 식품 분야에서는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소매업체들이 e커머스 대기업인 아마존에 고객을 많이 빼앗기자 대형 그로서리 체인들은 고객을 잃지 않으려고 적극적으로 가격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월마트와 아마존은 가격 경쟁 뿐만 아니라 배달 경쟁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월마트는 아마존을 겨냥, 자사 웹사이트의 20만 개 이상 제품에 대해서 35달러 이상 구입자에 한해 무료 익일(Next Day) 배송을 론칭한다고 최근에 밝혔다. 이는 아마존이 프라임 회원 대상으로 1일 무료 배송 서비스 발표 후에 나온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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