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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철자 틀린 새지폐 4천600만장 유통…중앙銀 “회수 안해”

호주가 지난해부터 발행한 50달러 짜리 새 지폐에 철자가 틀린 단어가 인쇄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폐 발행기관인 호주준비은행은 이미 발행한 지폐는 회수하지 않되 앞으로 발행할 지폐에는 틀린 철자를 바로 잡는다는 계획이다.

위조방지 등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새로 발행한 50달러 지폐에 인쇄된 단어중 철자가 빠진 단어가 익명의 라디오 청취자의 제보로 확인됐다고 교도(共同)통신과 NHK가 10일 현지 언론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의 한 라디오 방송국에 익명의 청취자가 50달러 새 지폐 뒷면에 인쇄된 ‘책임’이라는 뜻의 단어 ‘responsibility’에서 맨뒤에 들어가는 ‘i’가 빠진 채 ‘responsibilty’로 잘못 인쇄된 단어가 3번 사용됐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은 “철자가 틀린 사실을 알고 있다”며 “다음 발행 때 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유통중인 4천600만장은 회수하지 않기로 했다.

새 50달러 지폐에는 호주의 첫 여성의원인 고 에디스 코완의 초상화와 함께 그의 연설내용이 육안으로는 읽을 수 없을 정도인 1㎜ 이하의 작은 글씨로 인쇄돼 있다고 한다. 50달러 지폐는 호주 국내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권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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