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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중동 지역 공격 관련 “이란 배후 가능성 상당해

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1일 최근 페르시아만(걸프 해역)에서 일어난 일련의 공격과 관련, 이란 배후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앞서 지난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동부 영해 인근에서 상선 4척이 사보타주(의도적인 파괴행위) 공격을 받은 사건이 발생한 바 있으며, 14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 소유의 송유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보수성향의 라디오방송 진행자인 휴 휴잇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국은 아직 최종적 결론을 내리진 않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면서도 이란이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이 있을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고 이란이 역내에서 벌여온 나쁜 행동을 중단시키기 위한 조치들을 계속 취해 나갈 것이라는 점”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 벌어진 로켓포 공격 직후인 19일 트윗을 통해 “이란이 싸우길 원한다면, 그것은 이란의 공식적 종말이 될 것”이라면서 “다시는 미국을 협박하지 말라!”고 초강경 발언을 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에는 “이란이 뭔가를 저지른다면, 엄청난 힘(great force)과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연일 대(對)이란 초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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