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수입 자동차·부품 관세 결정 6개월 연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 결정을 6개월 미루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포고문에서 통해 유럽연합(EU)과 일본, 그외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을 180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율 관세 결정이 오는 11월까지 연기되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 2월 17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입산 차량 및 부품이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서 검토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18일까지 보고에 대한 동의 여부와 대응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면서도 수입산 차량 및 부품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기본입장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