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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스쿨버스 전복, 학생 2명 숨지고 3명 중태

텍사스주 휴스턴 프리웨이에서 스쿨버스가 전복돼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태다.

CNN에 따르면 휴스턴 지역 퍼 하이스쿨과

리치 채터 하이스쿨로 향하던 버스가

현지시간으로 오늘(15일) 아침 7시에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휴스턴 경찰은 610번 사우스 루프 프리웨이 동쪽으로 달리던 스쿨버스가

갑자기 오른쪽 차선으로 들어온 뷰익 르세이버 승용차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버스는 가드레일을 넘어 추락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찌그러졌다.

사고가 발생한 고가도로 아래에서 운전 중이던 목격자 안토니 마틴은

버스가 시속 50마일의 속도로 떨어졌다면서

누군가 벽을 세게 치는 듯한 굉음이 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번 사고로 올해 14살과 17살인 여학생 2명이 숨졌으며

버스 운전자를 포함한 다른 2명의 학생 등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중태다.

아직까지 피해자의 정확한 신원이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고 당시 스쿨버스에는 등교길에 오른

수십여명의 학생들이 탑승중이었던 만큼

자칫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버스와 충돌한 르세이버 차량에 타고있던 운전자는

오늘(15일) 아침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

휴스턴 사립학교 지구의 테리 그리어 관리자는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회를 열 것이라면서

숨진 학생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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