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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 전 FBI 국장 “특검 보고서 트럼프 처벌 증거 충분”

제임스 코미 전 미연방수사국(FBI) 국장이 로버트 뮬러 특검의 트럼프 캠프 러시아 유착 스캔들 조사보고서에 “트럼프 대통령을 사법 방해로 처벌할 증거들이 충분한 것으로 확실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코미 전 국장은 9일 CNN 타운홀 프로그램에서 앤더슨 쿠퍼 앵커로부터 ‘뮬러 특검 보고서에 트럼프 대통령을 처벌할 증거들이 포함돼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최소한 2건의 사법 방해 사례가 드러나고 있음이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론자인 코미 전 국장은 또 “만약 트럼프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당연히 사법 방해로 기소될 것”이라면서 “법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후 그를 처벌하는 것을 심각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반대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확인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하여 그가 대표하는 모든 것들은 선거를 통해 패배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할 경우 오히려 그를 ‘풀어주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코미 전 국장은 공직에 출마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출마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하고 그러나 오는 선거에서 민주당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은 코미 전 국장이 해임된 지 2주년을 맞아 그를 타운홀 프로그램에 초대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코미 전 국장 해임은 뮬러 특검 보고서에 트럼프 대통령이 범한 10개 잠재적 사법 방해 사안에 포함돼 있다.

법무부는 지난 3월 뮬러 특검보고서의 요약본에 이어 지난달 편집본을 공개했으나 윌리엄 바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 사법방해를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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