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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무더기 발견된 홈비힐스 저택, 게티가와 관계”

지난 8일 대표적 부촌, 홈비힐스에서 총기가 무더기 발견된 사건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더욱 높아지고 있다.

LA타임스는 이 사건을 B급 영화의 한장면을 보는 것 같다고 전했고, 뉴욕타임스는 마치 느와르 범죄소설을 읽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익명의 제보로 LAPD와 연방 주류·담배·화기단속국은 지난 8일 해가 뜨기도 전 깜깜한 이른 새벽 100 블럭 노스 베벌리 글렌에 위치한 저택을 급습해 천 정 이상에 달하는 총기를 발견해 압수했다.

2차 세계대전 시대 톰슨 기관 단총으로 보이는 AR15 군사용 자동 소총을 비롯해 44구경 권총과 장총 등 모든 종류의 총이 다 있는듯 했다고 LAPD는 전했다.

이 총기류를 치우는데만 30명의 수사관들이 동원돼 수시간이 걸렸다.  당국은 불법 총기 소지 혐의 등으로 올해 57살 지라드 사엔즈를 체포했다.

LA타임스는 수사당국이 조사를 벌이는 8일 저녁 현장 옆으로 플레이보이 멘션과 유명인사들의 주택 주변을 구경하려는 관광객을 태운 밴 차량이 지나갔다고 전했다.

LA타임스에따르면 제이지와 베욘세 부부가 사는 맨션은 현장에서 1마일도 채 떨어져 있지 않다.

하지만 사엔즈는 이들 힙합 부부보다 더욱 부유하고 유명한 사람밀접한 관계로 나타났다고 LA타임스는 보도했다.

사엔즈가 거주하는 주택은 LA 부동산 거물 신디아 벡의 소유로 확인됐다.신디아 벡은 석유 사업가의 대부호이자 게티 박물관을 세운 진 폴 게티의 아들, 고던 게티와 혼외관계를 맺어 딸 셋을 낳았다.

이후 신디아 벡이 조명을 받은 것은 1999년 딸 3명의 성을 ‘게티’에서 ‘벡’으로 개명하기로 LA수퍼리어 법원에 신청했을 때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이름이 오르내리게 됐다.

다만, 뉴욕타임스는 수사당국의 급습이 이뤄질 당시 신디아 벡은 그 집에 없었으며 사엔즈와 무슨 관계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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