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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레트 모델 사진 놓고 설왕설래

세계적인 면도기 제조업체 ‘질레트’가 비만 여성 모델의 비키니 광고 사진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질레트의 여성 면도기 브랜드인 ‘질레트 비너스’의 홍보를 목적으로 비만 여성 모델 사진을 트윗터에 올린 것을 놓고 찬반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CBS뉴스 머니워치가 10일 보도했다.

비니키 모델 주인공은 애나 오브라이언이라는 여성으로 비만 여성을 위한 의류 및 라이프 스타일 전문 블로거다.

문제가 된 트윗터(@GilletteVenus)는 오브라이언이 비키니를 입은 모습과 함께 “거기로 나가 하루를 신나게 즐겼다”라는 설명이 붙은 사진이다.

오브라이언의 도발적인 사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비키니만을 입고 선정적인 모습으로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하는 등 몇 차례 유사한 사례들이 있었다.

질레트가 비만 여성을 모델로 한 사진을 게재한 데 대해 비판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비만을 미화함과 동시에 건강하지 못한 삶의 방식을 상업적 이익을 위해 무책임하게 사용했다는 것이 비판 여론의 핵심이다.

심지어 질레트 여성용 면도기를 더 이상 사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는 소비자도 등장하고 있는 형편이다.

질레트 광고 사진을 옹호하는 의견도 있다. 단지 비만 여성이 등장했다고 해서 비난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질레트의 비만 여성 모델 광고로 양 극단의 소비자들에까지 브랜드 이미지를 확장하는 소득을 노린 것이라는 게 광고전문가들의 견해다.

찬반 여론과 관계없이 비만 여성 모델로 인해서 질레트라는 브랜드가 사람들의 의식에 각인된 것 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라는 점에서 궁극적으로 질레트의 이러한 광고 전략이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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