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SF지역협의회 출범식

정은주 아나운서 : 대한민국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평화통일 정책수립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는 본국에 228개 지역회의, 해외에는 43개의 지역협의회가 있습니다. 해외 협의회 중에서도 중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지역협의회 출범식이 지난 토요일 포스터 시티(Foster City)에서 있었는데, 그 현장을 황정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황정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 조성이라는 목표로 출발한 제18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의 샌프란시스코 지역협의회 출범식이 지난 토요일 포스터 시티(Foster City)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자문위원들과 내외 귀빈들을 모시고 성대하게 펼쳐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박연숙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이문자 몬트레이 한인회장, 정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은 물론 릭 성 산타클라라 셰리프 부국장과 마이크 혼다 전 하원의원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18기 민주평통자문회의의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주역으로 5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덕룡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자문위원 위촉장과 간부위원 임명장 수여에 이어 진행된 개회사에서 정승덕 샌프란시스코 협의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출발하는 민주평통 18기 위원들이 평화 통일의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주류사회와 교민사회 특히 차세대들에게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승덕 민주평통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 지역협의회장 개회사

 

김덕룡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부의장과 황원균 미주부의장 또한 축사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협의회가 평화 통일과 한반도 번영을 위해 동포사회와 주류사회에서 노력하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평화롭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함께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지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대리도 민주평통의 솔선수범에 감사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는 민주평통이 되길 바란다는 축사를 했습니다.

김태연 라이트 하우스(Light House) CEO도 통일이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 되며 민주평통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하자는 축사를 해 참석한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제18기 민주평통자문회의 해외지역협의회의 활동 방향 보고 후에는 “한반도 평화와 재외동포의 역할”에 대한 김덕룡 수석부의장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김 수석부의장은 해외 동포들의 나라 사랑과 도움으로 지금의 대한민국 번영이 있었으며 내외 동포들의 단합으로 통일을 이루고, 한류로 입증된 한민족의 창조적 능력과 통합된 네트워킹으로 지금의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김덕룡 수석부의장 강연

 

성악과 한국전통무용의 축하공연 후 진행된 만찬은 18기 민주평통자문회의의 희망찬 출발을 기원하는 마이크 혼다 전 하원의원의 만찬사로 시작되어 참석한 모두의 통일의 노래 합창으로 성대한 막을 내렸습니다.

2019년 8월 31일까지 2년의 임기를 시작한 제18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 협의회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가 됩니다.

 

한미라디오 뉴스 황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