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408. 970. 1400 / webmaster@hanmiradio.com

live-air3 hanmi-address

/ Uncategorized / 은행권이 지난 2분기에 사상 최대에 가까운 수익

은행권이 지난 2분기에 사상 최대에 가까운 수익

전국의 은행권이 지난 2분기에
사상 최대에 가까운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국의 은행들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대출을 늘리면서
수익도 기록적인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보분석업체 SNL 파이낸셜에 따르면

미국 은행들의 지난 2분기 순이익은
402억4000만달러로,
23년 만의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의
403억6000만달러에 육박했습니다.
월가 은행들이
최근 당국의 규제 강화에 따른 비용 증가와
수익성 타격을 호소하면서도
 이 같은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대출을 크게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경제 회복세와 함께
신용 여건이 꾸준히 개선되고
대출자들의 상환 능력이 좋아지자
은행들은 대출 기준을 완화하면서 대출 규모를 늘리고 있습니다.

SNL은  은행권의 2분기 상업 대출 규모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1년 이후 처음으로
8조달러를 넘어섰으며
전 분기 대비 12.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기업 대출의 증가가

은행의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은행들은 기업 대출 기준을 크게 완화해
더 많은 기업들에 자금을 빌려줬습니다.

은행들의 대출 잔액은
2분기에 처음으로 8조달러를 넘었습니다.
기업대출은 12.6%(이하 연환산 기준) 늘어났고,
개인 대출도 6% 늘어나
1년전 증가율의 2배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개인대출은 학생 대출과 자동차담보대출(오토론)
그리고 신용대출 등에서 많이 증가했습니다.

또 은행들의 수익 증가는
부실 대출을 상각하기 위해 적립하는 이른바
‘대손충당금’을 줄였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은행권의 지난 2분기 대손충당금 적립액은65억9000만달러로
전 분기의 76억1000만달러와
지난해 2분기 85억3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한편 월스트릿 저널은

투자자들이 은행권이 직면한 규제 강화와
초저금리로 인한 모기지 대출 그리고 증권거래 매출 둔화 등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Comments are disab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