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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당사자의 의사 반영 안한 합의는 무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88) 할머니가 11일 북가주를 방문, 위안부들의 처참했던 당시 상황을 폭로하며 다시 한 번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법적 배상을 촉구했습니다. 이날 이용수 할머니는 산타클라라 대학 벤슨센터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전세계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을 위한 2차 대전 위안부 성노예 생존자 이용수 할머니와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여성으로써 부끄럽지만 세계 여성 인권을 위해, 조상들을 위해 사실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며 위안부 당시의 아픈 기억을 학생들 앞에서 하나하나 끄집어냈습니다.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이 주최하고 산타클라라 카운티 에스터 페랄레즈-디크만 여성정책국장의 사회아래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이 할머니는 “일본 총리가 무릎 끓은 채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을 해야 한다”면서 “일본이 해결하면 전 세계에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의 증언 경청한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은 일본은 사죄하고 책임을 져야하며 이를 교과서에 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작년 12월 한국과 일본 정부의 합의와 관련해서는 “할머니들이 25년간 수요일마다 일본대사관 앞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을 요구했다”면서 “당사자들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은 합의는 무효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일본 정부의 합의에 지지를 보낸 반기문 UN 사무 총장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의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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