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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SF- 캔자스시티 노래로열스두고 신경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맞붙는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두 지역의 장외 신경전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몇몇 라디오 방송은 최근 인기 여가수 로드가 부른 히트곡 ‘로열스'(Royals)가 캔자스시티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월드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이 곡을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

뉴질랜드 출신인 로드는 지난해 이 곡을 불러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로드는 캔자스시티를 상징하는 타자인 조지 브렛과 1976년의 캔자스시티에 대한 글에서 이 곡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감명받은 캔자스시티는 이 곡의 가사가 야구단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음에도 야구단을 상징하는 타자 조지 브렛의 유니폼을 로드에게 선물했다. 이 까닭에 ‘로열스’는 캔자스시티를 상징하는 노래로 여겨졌다.

샌프란시스코 팬들이 이 곡에 반감을 느낀 것도 그래서다.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이 곡이 라디오 전파를 타고 흘러나오자 지역 라디오 방송에 강하게 항의했고, 결국 샌프란시스코의 몇몇 라디오 방송은 지역팀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이 곡을 월드리시즈 기간에 방송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역팀을 응원하는 것은 캔자스시티 역시 마찬가지였다.

캔자스시티의 라디오 방송은 ‘99.7 더 포인트(The Point)’는 ‘로열스’를 더욱 자주 틀기로 했다고 미국 야후스포츠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라디오 방송은 특히 이 노래를 월드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22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매시간 틀겠다고 공언했다.

결국 이 노래를 둘러싼 스코어는 동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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