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차량 추돌사고 사망 한인 신원 공개

요세미티 인근 하이웨이서 정면 충돌사고로 한인 4명이 숨진 사고의
희생자 신원이 공식 발표됐습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번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이 54살 그레이스 유, 69살 양명애,
62살 홍미경, 60살 영옥 아길라라고 29일 발표했습니다.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그레이스 유씨가 운전한 차량으로 성경공부 모임 여행을 떠난 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6시30분께 요세미티 국립공원 동쪽 120번 하이웨이 선상 스테이션 로드 인근에서
마주오는 차량과 정면 충돌했습니다.

당시 차량에 타고 있던 5명 중 유일한 생존자인 양정수씨는 척수손상과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치료중이다.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서 어느 차가 중앙선을 넘었는지는 아직도 불분명한 상태”라며
사고원인을 계속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