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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새 뉴욕 인근 공항에 무인기 3차례나 출몰

미국 항공당국, 이러다할 해결책 못내놔

미국 뉴욕으로 향하는 공항에 잇따라 무인기(드론)가 출현하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9일(현지시간) 뉴저지 주 뉴어크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민간 여객기 4대의 주변에 무인기(드론)가 등장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KR20150810176900072_02_i연방항공청에 따르면 무인기는 각각의 여객기가 뉴어크공항 활주로에 다가서는 과정에서 여객기 주변에 2천∼3천 피트(600∼900미터 정도) 주변까지 다가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무인기 출몰로 여객기 착륙이 지연되거나 승객이 대피하는 등의 불상사는 없었다.

무인기 위기를 넘긴 항공기는 익스프레스제트, 노스웨스트에어링크 소속 여객기 각 1대와 유나이티드항공 소속 2대다. 무인기는 이날 정오를 막 지난 때에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여객기의 일부 승객들은 공항 쪽에 승객과 항공기의 안전을 위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하고 요구했다.

포르투갈에서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온 한 방문객은 “인공 비행물체가 미국의 주요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기에 다가온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며 “탑승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탑승객 애런 디스킨드는 “확실히 우려할만한 일”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욕 인근 공항에서는 최근 열흘 사이에만 무려 3차례나 무인기가 출몰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민간 여객기 2대가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무인기와 충돌할 뻔한 일이 있었다.

아울러 지난 8일에도 같은 공항에서 여객기 2대가 착륙하는 과정에서 무인기가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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