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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유통기한 표기 ‘best if used by’로 통일하자”

식품의약국(FDA)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식품 라벨에 붙는 유통기한 표시 방법의 재정비에 나섰다.

현재 식품에 표시되는 유통기한 관련 표시는 ‘~까지 판매(sell by)’ ‘~까지 사용(use before)’ ‘~까지 폐기(expires by)’ 등 다양하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혼란을 일으켜 버리지 않아도 될 식품을 내다버린다는 점이다.

FDA는 최근 식품 회사들에 보낸 협조문을 통해 ‘~까지 사용하면 최상(best if used by)’이란 문구로 유통기한을 통일시키자고 제안했다.

소비자 대상 조사 결과 여러가지 표시 중 가장 명확하게 의미가 전달됐기 때문으로 다른 표시 방법에 비해 식품이 마구 버려지는 사례도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FDA는 “유통기한에 표기된 날짜의 핵심은 품질에 관한 것이지 안전에 대한 것은 아니다”라며 “제대로 보관만 한다면 날짜가 지나도 버릴 필요가 없지만 표시법 혼란 탓에 먹어도 안전한 식품까지 마구잡이로 버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FDA에 따르면 전체 미국인 가정이 버리는 식품 규모는 연간 1330억 달러에 달한다. FDA의 프랭크 이야나스 부국장은 “미국인이 버리는 식료품은 구매한 것의 30% 수준”이라며 “그로서리 3개 백을 사서 그중 1개 백은 버린다고 한다면 믿지 않겠지만 실제로 미국인들이 그렇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FDA가 추천하는 식품 쓰레기 절감 방법으로 ▶채소는 껍질을 벗기거나 잘라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예외가 아닌 한 모든 식품은 냉장고에 넣어두며 ▶신선도가 중요한 야채와 과일 등은 대량 구매를 삼갈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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