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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평양 방문계획 묻자 “질문에 답 않겠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대북 실무협상을 이끈 스티븐 비건 미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오늘 협상 재개를 위해 곧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상원 외교위 비공개 브리핑에 출석해 2차 북미정상회담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그는 브리핑을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면서 연합뉴스 특파원의 질의에 “미안하지만 어떤 질문에도 답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빅딜’ 접근과 실무협상팀의 접근에 차이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그것도 질문”이라며 답을 하지 않고 웃음으로 넘겼다.

오후 3시에 시작한 비공개 브리핑은 오후 4시 30분께 끝났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전날 “아직 확약된 바는 없지만 협상으로 돌아가기를, 향후 수주 내에 평양에 (협상)팀을 보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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