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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식 시동,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 ..LA집단소송

글로벌 자동차 회사 10곳이

버튼식 시동 장치 결함을 주장하는

운전자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했다.

자동차 운전자 28명은

최근 신차에 많이 장착되는 버튼식 시동장치가

일산화탄소 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면서

LA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원고들은 소장에서 버튼을 눌러 시동을 켜고 끄는 자동차는

운전자가 차에서 내린 뒤에도 계속 엔진이 돌아가면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버튼식 시동 장치는

차 안에 전자키가 있을 때만 시동이 켜져야 하는데

운전자가 전자키를 갖고 차 밖으로 나왔을 때도

엔진이 꺼지지 않고 계속 구동이 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문제로

지금까지 13명이 숨졌다고 원고는 주장했다.

특히 미국은 차고와 집이 연결돼 있는 경우가 많아

자동차 배기구에서 계속 배출된 일산화탄소가

집안으로 들어와 중독 사고를 일으킨다고 덧붙였다.

소송을 당한 자동차 회사는

BMW, 메르세데스 벤츠, 피아트 크라이슬러, 포드,

GM, 혼다, 현대기아, 닛산, 도요타, 폭스바겐 등 1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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