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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숨막히는 베이지역

베이지역이 LA보다 공기가 좋다는 것은 이젠 옛말이 됐다. LA와 유사한 수준으로 공기가 나빠졌기 때문이다.

미 폐협회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미 전국 200개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SF-오클랜드-산호세 지역은 미세먼지 오염 4위, 오존 오염 8위에 랭크됐다. 또 연중 미세먼지가 심각한 지역으로는 6위에 올랐다. 새크라멘토-로즈빌도 오존 오염도 최악 지역중 5위에 뽑혔다.

윌 배렛 폐협회 디렉터는 “해안기후인 베이지역은 오랜기간 대기가 청정한 지역으로 간주돼왔지만 최근 수년간 대형산불로 대기오염이 극심해졌다”고 밝혔다. 베이지역은 LA-롱비치(7위)보다 미세먼지 오염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LA-롱비치 지역은 오존 오염도에서 미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연중 미세먼지 오염 순위(5위)에서도 베이지역(6위)보다 1단계 앞섰다.

재니스 노렌 폐협회 국가정책담당 부대표는 “캘리포니아는 타주보다 더 엄격하게 대기의 질을 규제하는 법률을 시행해왔지만 기후변화와 산불피해로 인해 미전국 최악의 대기오염 주(state)가 됐다”면서 “그간의 노력이 빛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오존 오염도가 가장 낮고 대기가 깨끗한 지역으로는 알래스카주의 앵커리지, 메인주의 뱅거, 워싱턴주의 벨링햄 등이 1~3위를 기록했고, 연중 미세먼지 수준이 낮은 지역은 와이오밍주의 샤이엔, 하와이주의 마우이-와일루쿠-라하이나, 호놀룰루가 공동 1위로 집계됐다.

한편 보고서는 친환경 규제를 철폐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들이 대기오염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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