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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마늘 도시는 길로이 아닌 프레즈노

프레즈노 리버 파크(Fresno River Park)에서 28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갈릭 페스티벌이 열린다. 갈릭 페스티벌에는 수많은 마늘 관련 음식과 콘서트 등 젊은이들을 위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지금까지 미국 최대의 마늘 도시는 길로이로 알려져 있다. 길로이는 1979년 처음으로 갈릭 페스티벌을 열었고 올해도 7월 26일부터 사흘간 ‘길로이 갈릭 페스티벌(Gilory Garlic Festival)’을 개최한다. 그러나 이에 앞서 프레즈노에서 먼저 갈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프레즈노에서는 ‘역사의 한 부분이 되자!’며 “FRESNO IS THE TRUE GARLIC CAPITAL OF THE UNITED STATES – NOT GILROY. FRESNO COUNTY (길로이가 아니라 프레즈노가 진짜 미국 최고의 마늘 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 말은 사실이다. 마늘 경작 면적을 따져보면 이 말이 사실이라는 게 확실해진다. 길로이의 2017년 마늘 경작 면적은 761에이커이며 이 지역에서 8번째로 생산량이 많은 농작물이다. 그러나 프레즈노 카운티의 마늘 경작 면적은 25,060에이커이며 토마토에 이어 두번째로 생산량이 많은 농작물이다.

물론 길로이(16제곱마일)와 프레즈노 카운티(6,000제곱마일)의 크기는 큰 차이가 난다. 그러나 길로이는 전 면적의 7%가 마늘 경작지인 반면, 프레즈노 카운티는 전 면적의 60%가 마늘 경작지이다. 이런 수치로 비교해 보면 어디가 진짜 마늘 도시인지는 확실해진다. 더군다나 이번 프레즈노의 갈릭 페스티벌에서는 길로이에서는 맛볼 수 없는 ‘갈릭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해 준다고 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 마늘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캘리포니아 마늘 농가는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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