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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 특검팀 “이번주 바빠”…매너포트 기록공개 요구에 연기요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016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유착 의혹을 둘러싼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수사가 조만간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특검팀이 “이번 주는 다른 작업의 압박 때문에 바쁘다”며 법원에 기일 연기를 요청했다고 언론이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N에 따르면 특검팀은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의 수사·재판과 관련한 문서를 공개해달라는 WP의 요구와 관련, 답변 기한을 21일에서 내달 1일로 늦춰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WP는 매너포트가 혐의를 시인하고 형량을 감형받는 ‘플리바게닝’ 절차를 위반했다는 의혹과 관련, “대중의 깊은 관심”을 이유로 문서 공개를 법원에 요청했다. 이는 그가 기소된 2개의 사건 중 해외 불법 로비 등 혐의 사건과 연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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