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우 변호사 출판기념회 및 강연회

정은주 아나운서 : 지난 토요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박 전 대통령측 변호인으로 활동했던 김평우 변호사의 출판기념회와 강연회가 샌프란시스코와 산타클라라에서 있었습니다.  이보다 하루 앞선 금요일에는 기자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황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황정원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탄핵을 탄핵한다”, 법정변론에 대한 기록과 연설문을 엮은 “한국의 법치주의는 죽었다”를 출간하고 지난 7일부터 구국투어를 펼치고 있는 김평우 변호사가 LA, 뉴욕, 토론토, 워싱턴 D.C, 뱅쿠버, 시애틀을 거쳐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 지역을 찾았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변호인단으로 활동했던 김평우 변호사는 탄핵과정을 지켜보며 한국의 무너진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게 됐다면서 그 해결책의 일환으로 구국재단을 설립하고, 구국투어를 통해 전체주의로 흐르고 있는 언론과 사법기관, 국회, 국민 모두의 각성과 새로운 법치교육의 필요성을 전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평우 변호사 인터뷰

 

탄핵 사유에 대한 해석에 의문을 재기하며 탄핵 수사와 재판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한 김평우 변호사는 언론의 자유를 남용하는 언론기관과 전체주의 나아가 당파싸움의 재현으로 국가의 근간이 흔들리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성토하면서 법치주의 회귀만이 답이며 지도층에 대한 법치교육이 다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설가 김동리씨의 차남이기도 한 김평우 변호사는 22일 토요일에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과 산타클라라 로렌스플라자에서 출판기념회와 ‘탄핵의 실체, 법치주의 회복에 대한 소견’을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고 이후 아틀랜타, 휴스턴, 시카고로 예정된 구국투어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한미라디오 뉴스 황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