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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모스크바 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논란 예상

김기덕 감독이 오는 18일 개막하는 올해 제41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11일 이 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 감독이 심사위원장이 됐다.

영화제 측은 홈페이지에 이 사실을 알리며 “김기덕 감독은 ‘악어'(1996)로 데뷔해 그 이후 평론가들과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의 다섯 번째 영화인 ‘실제 상황’이 지난 2000년 모스크바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고 소개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여배우들로부터 성범죄 가해자로 지목돼 공식 활동을 중단했다. 이 때문에 김 감독의 심사위원장 위촉 역시 논란이 될 전망이다.

지난 2월에는 일본 유바리영화제 개막작에 김 감독의 영화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이 초청돼 여성 단체가 영화제 측에 개막작 선정 취소를 요청하기도 했다.

최근 김 감독은 자신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여배우와 관련 내용을 보도한 MBC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모스크바 영화제는 1959년 시작돼 강수연이 1989년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여우주연상을, 2003년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가 은 게오르기상을, 2007년 배우 손현주가 ‘보통사람’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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