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아빠, 5살 된 아들 상습 구타해 체포
뉴저지 주에 거주하는 30대 한인 아빠가
자신의 5살된 아들를 수 개월 동안 구타해 온 것이 드러나
검찰에 기소됐다.
버겐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포트 리에 거주하는 올해 38살된 최요섭씨는
지난 28일 심장마시 증세를 보이는
5살난 아들을 데리고 지역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당시 아이는 머리에 심한 부상을 입었으며
늑골 골절을 치료 중인 것으로 보여
이를 이상하게 여긴 의사가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경찰은 아이에 대한 폭행을
최소 두 달 이상 지속돼 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검찰 조사에서 아이의 아빠 최요섭씨는
포트 리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아들을 심하게 들고 흔들거나
주먹으로 구타한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아동 학대와 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된 최씨는
75만 달러 보석금이 책정됐으며
도주의 우려가 있어 여권도 압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