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쟁 격전지 ‘ 신성한 흙’ 헌정식
정은주 아나운서 : 지난 토요일 샌프란시스코 참전 용사 기념비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자세한 소식 권유은 기자가 전합니다.
권유은 기자 : 청명한 하늘 아래 애국가와 미국 국가가 차례로 울려퍼지며 뜻깊은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참전용사 기념 위원회와 한국전 참전 기념 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샌프란시스코 대한미국 총영사관이 후원한 한국전쟁 격전지 ‘ 신성한 흙’ 헌정식이 지난 토요일 샌프란시스코 참전 용사 기념비에서 개최 되었습니다.
이자리에는 다수의 한미 양국의 참전용사를 비롯해서 한인 동포 단체 주요 인사등 백 십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행사는 한미 동맹의 상징이자 인천상륙작전 적전지의 흙을 샌프란 시스코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정하는 의식을 위해 마련되었는데, 헌정된 흙은 지난해 9월 대한민국 국가 보훈처가 전적지인 인천 월미 공원 안의 ‘ 그날을 기억하는 나무’ 주변에서 직접 채취해서 전달 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샌프란시스코 참전 기념비에는 영국, 독일 , 베트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등 미국이 참전한 17개 나라 주요 전적지의 흙이 헌정되어 있습니다.
이자리에서 에드윈 리 샌프란 시스코 시장과 신재현 샌프란 시스코 총영사, 한국전 기념 재단 도널드 레이드, 그리고 한국전에 참전했었던 Contra Costa County 도서관 위원 John Huh 박사의 연설이 있었는데, 신성한 흙이 부여하는 중요한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신재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앞으로의 세계 평화와 번영을 바라고 희생된 군인들의 고귀한 헌신으로 얻은 인간 본연의 존엄한 권리에 대해 연설했습니다.
신재현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인터뷰
한미라디오 뉴스 권유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