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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앙숙’ 美 민주당 워런, 대선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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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유력한 민주당 차기 주자로 거론되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9일(현지시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고 AFP·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워런 의원은  보스턴 북서부 로런스에서 ‘모든 미국인을 위해 투쟁하겠다’는 일성과 함께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한때 방직산업이 번성했던 로런스는 미국에서 조직적인 노동운동이 처음 시작된 곳이다.   워런 의원은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부유층과 권력자들을 떠받치는 부정한 시스템에 맞서 평범한 가정의 삶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연방의회가 설립한 감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빈부격차를 확대하는 미국의 금융·경제시스템의 총체적인 개혁을 호소해 전국적 인지도를 얻었다.

워런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앙숙’ 관계이기도 하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선 당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거세게 몰아붙여 ‘트럼프 저격수’라는 별명이 붙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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