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젭 부시 ‘아시안 원정출산 비판’ vs. 트럼프 “아시안들 상처”

Jeb Bush, former governor of Florida and 2016 Republican presidential candidate, speaks to attendees at the Iowa State Fair Soapbox in Des Moines, Iowa, U.S., on Friday, Aug. 14, 2015. Sampling a fried Snickers bar and sidestepping a few hecklers, Bush made his way through the Iowa State Fair on Friday as he tried, and at times showed signs of struggling, to present himself as a fresh voice in the Republican presidential field. Photographer: Andrew Harrer/Bloomberg via Getty Images

공화당 대선 경선주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아시안들의 원정출산을 비판하자

경선 라이벌인 도널드 트럼프가 즉각

아시안들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까지 하며

부시 전 주지사를 비난했다.

두 사람의 발언이 각각 ‘위기 탈출’, ‘라이벌 때리기’ 차원의

정치적 의도에서 나온 것이긴 하지만

멕시코인 부인을 둔 부시 전 주지사가 원정출산 문제를 비판한 것이지만

이민정책에 가장 강경한 트럼프가 아시안을 엄호하는 듯한 상황 모두

아이러니하다는 지적이다.

부시 전 주지사는 어제

텍사스 주의 멕시코 국경에서 기자들을 만나

미국에서 태어나는 아기에게 시민권을 주는 제도를

아시안들이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시 전 주지사는

“최근에 내가 말한 ‘앵커 베이비'(anchor baby)는

조직적인 사기를 지적한 것”이라며

“출생 시민권이라는 고귀한 개념을 조직적으로 악용하는 아시안들이

중남미인들보다 이와 더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트럼프는 오늘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젭의 발언으로 아시안들이 매우 상처를 받았을 것”이라면서

“자신은 절대 쓰지 않겠다고 약속한 단어

‘앵커 베이비’라는 말을 썼다가 난처한 상황에 빠진 부시가

그 상황에서 빠져나오려고 아시안들을 비난했다”고 비판했다.

앵커 베이비는

미등록 이주민이 미국에서 출산해

시민권을 얻은 아기를 뜻하며

바다에 닻(anchor)을 내리듯 부모가

아이를 미국인으로 만들어

자신들의 정착을 돕는다는 가치 평가를 담은 용어다.

한국에서 논란이 되는 미국 원정출산과 연결되는 말이기도 하며

특히 중남미에서 건너온 미등록 이민자 계층을
전체적으로 비방하는 말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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