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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1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곽정연)가 공식 출범했다.

제 31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이사들  회장 곽정연 ,수석부회장 그린 장 ,부회장 조숙자 ,이사 김명섭, 김완회, 김한회, 박경수, 서경숙, 이미영, 이창용, 임희두, 최선희, 황왕자.

지난 주말 22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강당에서 200여명의 지역 한인 및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이 열렸다.

직전 30대 한인회가 회장과 일부 이사들 간의 분쟁으로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면서 1년 넘게 휴업 상태였다. 때문에 이날 행사는 이취임식이 아닌 취임식만으로 진행됐다.

지난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된 곽정연 신임회장은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의 교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며 “많은 분들에게 도움되는 한인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곽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중 여성으로는 이정순, 권욱순 전 회장에 이어 역대 세번째 여성 회장이다. 이번 취임식에 사회를 맡은 그린 장(장성덕) 수석부회장도 “31대 임기가 끝나는 2년 후에 한번 더 한인회를 맡아달라는 지역 한인들의 요청이 쇄도하도록 하겠다”며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박준용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축사에서 실질적·생산적 한인회 그리고 단체들 간 연대강화 와 베이단체들이 하나되는 사업 추진 등 3개안을 제안하고 영사관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이석찬 서남부연합회장은 30대 한인회의 길었던 분쟁을 빗대 “회장과 이사회는 상호존중해야 한다”며 “그래야 악몽과도 같았던 지난번과 같은 사태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고, 그로 인한 시간도 허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 정승덕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열고 닫기를 반복하다 이제 활짝 열렸고, 우뚝 설 때”라며 “샌프란시스코라는 상징성 있는 곳에서 힘차게 노를 저어 거침없이 항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남문기 전 회장의 축사를 박병호 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이 대독했고, 감사패도 대신 전달했다. 샌프란시스코 시니어합창단의 축하공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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