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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총 135조원 사라져…투자자들 “저가매수 매력 못느껴”

애플의 시가총액이 지난 2월 고점대비 1천160억달러(약135조원)가량 증발했지만, 아직 투자자들이 저가매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애플 주가가 고점 대비 14%나 떨어진 것이 펀더멘털과는 동떨어진 움직이라면서도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는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지난주에는 애플뿐만 아니라 디즈니와 타임워너, 트위터, 링크드인 등 뉴욕증시의 주요 기술주 및 미디어업종이 모두 8% 넘게 떨어지며 불안해진 투자 심리를 반영했다.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의 짐 티어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금 시장은 매우 불안하다. 디즈니와 타임워너, 애플의 사례를 보면 매우 단기적인 문제나 이익률에 중대한 변화가 아니라 약간 부정적으로 바뀌는 것으로부터 공격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특히 중국증시가 급격한 변동성을 보임에 따라 직격탄을 맞았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의 폭락이 애플 실적에 가장 크게 이바지하는 아이폰 매출을 압박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지난주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이례적으로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하향 조정했다. 약 12곳의 투자은행이 애플에 대해 ‘보유’로 평가하고 있고 40여 곳은 여전히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애플의 신제품 출시를 기다림에 따라 주가가 곤두박질 쳤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의 앤듀르 슬리몬은 “시장은 애플이 제품 주기를 가진 회사라는 점을 기억하고 인식하기 시작한 것 같다”면서 “주식이 저가로 떨어지는 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 감정적 반응이기 때문에 지금 시장에 뛰어들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애플이 발행한 회사채 가격도 하락했다.

오는 2023년 만기인 회사채의 가격은 달러당 95.45센트에 거래됐다. 지난 2월 초 회사채의 가격은 한때 액면가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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