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벨리 체육회 가곡의밤 개최
실리콘밸리 한인 체육회가 주최하고 실리콘밸리 한인회가 후원하는 “가을맞이 가곡의 밤” 행사를 앞두고 9월 14일 어제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한성갈비에서 실리콘밸리 한인 체육회가 기자 회견을 가졌습니다.
실리콘밸리 한인 체육회 안상석 회장과 정명렬 수석 부회장 그리고 밸리 보체 소속 성악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설명회에서 안상석 회장은 스포츠 문화 재단의 일원으로 음악회를 후원하게 되었다고 그 동기를 밝혔습니다.
(안상석 녹취)
“가을맞이 가곡의 밤”에는 2004년부터 베이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성악가 그룹인 벨라 보체의 소프라노 김혜란 단장, 소프라노 설정선, 소프라노 이윤연, 테너 이우정, 바리톤 이석창, 소프라노 김수정, 반주자 안영실, 첼리스트 사라 홍 등의 쟁쟁한 로컬 음악가들이 대거 참석할 것이라고 체육회 측은 밝혔습니다. 실리콘밸리 한인체육회 안상석 회장은 가을을 맞아 동포들의 심금을 울리는 봉사를 하자는 취지에서 무료 입장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가곡의 밤 1부에서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한 외국의 가곡들로 꾸밀 예정이고 2부에서는 친숙한 한국의 가곡들로 공연을 할 것이라고 주최측은 말했습니다. ‘산아’, ‘아리아리랑’, ‘축배의 노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의 가을 정취에 딱 맞는 주옥같은 곡들로 한인 동포들의 가을밤을 더욱 낭만적이고 풍성하게 하고 싶다고 벨라 보체 측은 밝혔습니다. 벨라 보체 설정선 총무는 어렵고 까다로운 곡이 아닌 대중에게 친근하고 낯익은 곡들로 친밀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설정선 녹취)
이탈리아 어로 ‘아름다운 목소리’라는 뜻을 가진 ‘벨라보체’의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김수정 및 첼리스트 사라 홍 등의 젊은 피 수혈로 젊은이들과의 협연을 통해 더 풍성한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김혜란 단장은 밝혔습니다. 실리콘밸리 한인 체육회 후원으로 무료 입장인 이 음악 행사는 10월 17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산타클라라 시에 위치한 산타클라라 대학 내의 500석 규모의 미션 교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한미라디오 뉴스 미쉘 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