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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미대선 불출마 “트럼프는 꺾겠는데…민주 경선 어려워”

민주당의 거대 후원자이자 대선 잠룡으로 꼽힌 마이클 블룸버그(77) 전 뉴욕시장이 오늘  2020년 대권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저지를 목표로 직접 주자로 나서 민주당 후보 경선에 뛰어들지, 아니면 대선 본선에 나설 민주당의 최종 주자를 지원할지를 놓고 고심해왔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성명을 내고 “대선에서는 트럼프를 꺾을 것이라고 믿지만, 주자들이 붐비는 민주당(경선)에서 후보로 지명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현재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를 선언한 주자는 총 14명에 달한다.

그는 민주당 경선에 대해 “트럼프를 물리치고 국가를 다시 화합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위치에 설 민주당 후보를 지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내년 대선에 도전하는 대신 기후변화와 총기 규제, 마약성 약물인 오피오이드 중독 등 국가적 주요과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 기업 블룸버그통신 창업주인 블룸버그 전 시장은 50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거부로 민주당 후원그룹의 최대 ‘큰 손’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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