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한인 단체장 회의

정은주 아나운서 : 어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는 북가주지역 한인단체장들이 함께 모여 한인단체 활성화와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황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황정원 기자 :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 주관으로 북가주지역 한인단체장들의 회동이 어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있었습니다. 강승구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장은 그 무엇보다도 한인 교포들의 이익과 권익신장을 우선으로 한다는 기본 취지하에 한인 단체들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서로 돕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모임을 주관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승구 SF한인회장 인터뷰

 

이번 회동에는 SF한미라이온스 이석찬 회장, 실리콘밸리 한인상공회의소 김원걸 회장, 북가주 세탁협회 이화행 회장, 글로벌어린이재단 류숙자 SF지회장, 옹댄스컴퍼니 옹경일 단장, 세계 한민족 여성네트워크 SF지회 박미정 부회장, SF체육회 박양규 회장, 이스트베이 상공회의소 김용경 회장, 북가주 이북5도민협회 백행기 회장, SF장학재단, 이스트베이 무궁화 라이온스 클럽, SF한미노인회, 김좌진 장군 기념 사업회등 16개 단체에서 25명의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각 단체장들은 단체별 현재 활동 내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다음 주 토요일인 22일에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글로벌어린이재단과  29일 차세대 여성컨퍼런스를 개최하는 세계 한민족 여성네트워크, 6월에 열리는 미주한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SF체육회는 한인단체들의 지원과 성원을 부탁했습니다.

이북5도민협회는 6월 고국방문단 행사와 실향민 만남 행사를 통한 이산가족찾기와 서신교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EB상공회의소는 골프대회로 마련된 기금을 EB문화회관 건립 추진위원회에 전달하는 행사를 5월 2일에 갖는다고 발표했습니다.

 

SF한인회는 5월 6일 한인회관에서 노인효도잔치를, 9월 30일에는 한국의 날 퍼레이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하며 한인 단체들과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또한 25일부터 시작되는 재외국민 투표 참여에 대한 독려, 최근 우려되고 있는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아시안 커뮤니티의 협력에 대해서도 당부했습니다.

SF한인회는 앞으로도 한인단체장 모임을 3~4개월에 한번씩 가져 한인 단체들의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라디오 뉴스 황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