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화당에 선호도 앞서
미국인들이 공화당보다는
민주당에 긍정적인 시각을 갖기 시작했다고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전했다.
갤럽은 지난 8일부터 12일 사이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을 선호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전체의 42%로,
공화당 선호 응답자 35%를 앞섰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해 11월 36%로 1993년 이후
갤럽에서 시행됐던 여론조사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공화당의 경우에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
즉 부분 업무정지 사태가 있었던 2013년 10월에 28%로
1993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11월 중간선거 때 42%로 올랐지만,
이번에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 조사에서 민주당은
1993년부터 2009년까지 45% 이상의 선호도를 유지했고,
공화당은 2000년대 초반에
50%에서 60%대의 선호도를 기록한 사례가 있다.